▶ 치안국장아시안자문위 “강도 사건 크게 줄어”
최근 아시안 타깃 강력범죄가 빈번함에 따라 필라 시 치안국 주최로 개최된 범죄 예방 세미나가 범죄율 감소에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저녁 차이나타운 오션시티 레스토랑에서 열린 필라 시 치안국장 아시안 자문위원 모임(Commissioner Advisory Council Meeting)에서 대니 라우 필라 중국레스토랑협회장은 “지난 1월 12일 찰스 램지 치안국장과 짐 티아노 치프 인스펙터의 도움으로 열린 범죄 예방 세미나가 매우 효과적이었다”며 “우리 아시안들이 자기보호 방법과 안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그 세미나 이후 실제로 강도사건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대니 라우 회장은 “티아노 치프 인스펙터를 비롯해 22, 23, 25, 26관구 경찰서장들의 협조로 금요일과 토요일에 비즈니스 폐점 시간을 밤 11시에서 새벽 1시45분으로 연기하도록 시 조례(040788)를 수정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티아노 치프 인스펙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는 찰스 램지 치안국장을 비롯한 필라 시 경찰 관계자와 한인 검사 펄 김씨를 비롯한 델라웨어 카운티 검찰 관계자, 그리고 연방경찰 관계자와 박만서 아시안연맹 총재, 이준오, 김태환, 이관호, 유종현, 이영순, 황만옥, 박민재 등 치안국장 자문위원들, 이창희 필라 한인범죄방지위원회 회장, 최성희, 송영수 등 한미우호총연합회 관계자들, 예루살렘교회 김치수 담임목사, 최정원 사모, 권영철 집사, 중국계, 인도계, 파키스탄계 등 지역 아시안 커뮤니티 대표를 포함 총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질의응답 순서에서는 한 아랍계 커뮤니티 회원이 “최근 중동에서 무고한 팔레스타인 시민들이 죽어가고 있는 현실에 분노하며 필라 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자 필라 경찰들이 시위대 가까이서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했는데 마치 테러리스트 취급을 받았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찰스 램지 필라 치안국장은 “사실 여부를 확인해 보겠다”면서 “필라 경찰은 어느 특정 민족을 우대하지 않으며 누구나 공평하게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분기별 정례모임인 필라 시 치안국장 아시안 자문위원회의 한 한인 자문위원은 “필라 시 경찰 고위관계자와 아시안 커뮤니티 리더들의 네트워크인 이 모임이 좀 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 경찰 관계자들이나 회원들이 각각 커뮤니티별로 따로 앉는 테이블 선정부터 조정하는 등 네트워킹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아시안 연맹 측에 건의하기도 했다.
찰스 램지 필라델피아 치안국장과 한인자문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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