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한인교회는 부활절을 맞아 각 지역별로 새벽연합예배를 갖고 예수의 부활을 기렸다.
필라델피아지역 한인교회협의회(회장 호성기)의 주관으로 렌스데일 지역 등 7개 지역으로 나누어 실시된 이번 새벽연합예배에 한인들은 가족들과 함께 교회를 찾아 예수가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했음을 축하하고 또한 부활의 소망을 주었음을 감사했다.
호성기 목사는 부활절 메시지에서 ‘부활하신 예수님 때문에 부활의 산소망을 가지고 힘들어도 아파도 곤고하여도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내일의 소망을 바라보며 삶으로 예수님을 전하는 부활의 증인으로 살자고 말했다.
이날 구세군교회에서 열린 챌튼햄 지역 새벽연합예배에서 강승호 목사는 부활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준 산소망의 증거라며 소망을 가진 사람들은 기쁨으로 복된 사랑의 삶을 살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교협이 주최하는 연합새벽예배가 점점 그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구세군교회에서 열린 챌튼햄 지역 연합새벽예배에는 구세군교회 교인과 이날 설교를 맡은 강승호 순복음 중앙교회 교인들을 제외한 다른 교회 교인들은 전혀 참석하지 않았다.이날 구세군교회에 참석하기로 되어 있는 챌튼햄 지역 교회들은 연합교회와 챌튼햄 장로교회 등 7개 교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참석교회가 두 교회 약 40여 명에 그쳤으며 심지어는 기도순서를 맡은 목회자와 교회 교인들마저도 참석하지 않아 참석자들의 빈축을 샀다.
이날 연합새벽예배에 참석하지 않는 교회들은 자체적으로 새벽예배를 드린 것으로 확인 됐다.이날 예배에 참석한 한 교인은 도대체 연합예배의 의미를 모르겠다며 차라리 연합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이기보다는 각 교회별로 은혜롭게 드리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12일 새벽 구세군 교회에서 열린 챌튼햄지역 새벽연합예배에서 참석교인들이 찬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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