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밀턴 매디슨 하우스, 가족상담 서비스.중창단 창단
비영리 단체 해밀턴 매디슨 하우스의 사회심리상담 센터(디렉터 양정임)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한인환자들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센터측은 17일 지난 3년간 중단됐던 한인환자 가족 상담 서비스를 재개하고 앞으로 환자들로 구성된 중창단 창단 등 다양한 한인 환자 복지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한인 환자 가족 상담서비스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중창단을 지도할 지도강사도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밀턴 매디슨 하우스의 사회심리상담 센터는 지난 2003년 엘름허스트에 설립됐으며 한인과 중국 등 아시안 환자들에 초점을 맞춘 다양하고 효과적인 사회복귀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져 있다.
데이케어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회복귀 프로그램은 ▲정신질환 극복 ▲자존심(self esteem) 되찾기 ▲가족으로부터 독립해 홀로서는 방법 등 3가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의무 출석 일을 지정하고 환자들로 하여금 출석일수를 지키도록 하는 다른 복지시설과는 달리 환자들의 자발적 결정을 존중하고 자존심을 되찾아주기 위해 의무출석일 제도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곳을 찾는 한인환자들은 ESL 수업과 컴퓨터 웍샵, 스페인어 교실 등 아카데믹 수업부터 에어로빅, 미술, 노래반, 영화, 탁구반 등 레크리에이션 수업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중 원하는 것을 골라 들을 수 있다. 수업 출석일도 자신의 스케줄이나 계획에 따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으며 직접 센터의 사무적인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센터는 환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거주공간을 구할 수 있는 ‘하우징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 환자들의 실질적인 독립 또한 돕고 있다. 하우징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대부분의 정신질환 환자들이 연방생계보조비(SSI)에 의존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SSI 평균 지급액의 30%인 200달러 선으로 한 달 렌트를 고정하고 있다.
해밀턴 매디슨 하우스 사회심리상담 센터의 양정임 디렉터는 환자들이 학교나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신질환 치료와 사회복귀를 목적으로 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기존의 서비스에 가족상담 서비스와 중창단 프로그램을 더해 보다 나은 복지 프로그램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718-779-9500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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