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과학 경시대회에서 4-5학년 학생들에게 주어진 모형비행기 날리기 대회에서 우승한 비행기 모형을 보여주고있는 한정훈 과학경시대회시험관. 델타형의 날개를 가진 모형비행기가 전투기처럼 날렵하다.

18일 UTD에서 재미한인 과학기술자 협회 북 텍사스지부가 실시한 수학, 과학 경시대회에 입상한 한인학생들.

재미 과학기술자 협회 북텍사스 지부(지부장 유영준)가 실시한 2009 수학 과학경시대회 학년별 평균성적은 저학년(4,5,6학년)과 9-10학년 평균성적이 40.8-55.9점에 머물고 7,8,11학년인 고학년인 경우 평균 22.1-37.6점으로 낮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위해서는 좀더 많은 공부를 해야함이 18일 UTD에서 실시한 경시대회 결과가 증명했다.
금년 16회째 맞는 수학,과학 경시대회는 하버드나 MIT수준의 경시대회로 끌어올리기 위해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매년 주관해 실시해오고있다. 특히 이번 4-5학년을 대상으로 과학경시대회에서 모형비행기 날리기는 양 정과 미셀 김의 모형비행기가 가장 멀리날았다. 이 모형비행기는 삼각 델타형의 날개에다 앞뒤 균형과 평형이 잘 맞춰져 4-5학년으로서는 뛰어난 공학도의 자질을 보였다.
특히 구조물내 생달걀을 넣어 7미터 정도의 높이에서 떨어트려 달걀을 깨트리지 않고 낙하지점에 가장 근접한 구조물을 시상하는 6-7, 8-9, 10-11학년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한 Egg Drop 에서는 낙하산형 구조물, 피사의 사탑형, 아메리컨 인디언 하우스 모형을 한 구조물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구조물로 번득이는 기지를 보였다.
이날 수학경시대회 가장 높은 평균점수를 기록한 학년은 4학년으로 평균 55.9 였으며 5학년 40.8, 6학년 46.2, 7학년 32.9, 8학년 22.1, 9학년 48, 10학년 45.3, 11학년 37.6이었다. 한편 9학년의 경우 30문제 만점은 없었으나 이에 근접한 학생이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정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