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박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부정맥. 부정맥이 의심되는 환자의 심전도, 운동부하 검사를 하는 모습.

인체 중심이랄 수 있는 심장. 심장은 규칙적인 수축과 이완을 되풀이하는데, 맥박의 리듬이 빨라졌다가 늦어졌다가 하는 불규칙적인 상태를 바로 ‘부정맥’이라 통칭한다.

심장 내 맥이 시작되는 동방결절에서 형성되는 전기적 신호에 이상이 있거나 유전적인 이유로 심장이상이 있을 때 일어난다.

맥박의 정상범위는 1분에 60~100회인데 이와는 달리 부정맥인 경우 비정상적 맥박이 계속되면 가슴이 심하게 뛰고 어지럼증을 느끼며 심하면 실신하는데, 이때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즉시 이송해야 한다.

부정맥 역시 예기치 않은 돌연사를 유발할 수도 있는 복잡한 질환이다. 그렇지만 부정맥을 진단 받아도 증상이 심각한 케이스가 아니라면 일상생활을 하는데 큰 무리는 없다. 어떤 이들은 부정맥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마라톤을 완주해도 끄떡없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정기검진을 통해 자신에게 부정맥 여부를 판단해 알고 있는 것은 중요하다.

부정맥의 원인은 맥박을 일으키는 심장의 전기신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지만 심장 조직의 손상, 심장 질환, 고혈압, 당뇨병, 갑상선 문제, 흡연 과다 알콜이나 카페인 섭취, 약물 남용, 스트레스, 등 그 외 원인도 너무나 다양하다. 부정맥의 공통적인 증상은 어지러움, 호흡곤란, 흉통, 피로감 등이다.


◆부정맥 환자의 건강한 생활 관리법

▲건강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한다.

▲자신의 부정맥에 대해서 정확히 안다.

▲술, 카페인 섭취는 줄이고 담배를 끊는다.

▲무리한 격한 운동은 조심한다. 적당한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괜찮다.

▲주변에 자신의 병을 알린다.

▲증상이 약한 부정맥이라도 반드시 정기검진을 챙긴다.

▲환자 가족은 응급상황을 대비해 심장마사지를 익힌다.

▲스트레스는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