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훼어팩스에 위치한 한빛지구촌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문을 활짝 열었다.
매년 한 두 차례씩 이웃들을 위한 행사를 열어왔던 한빛지구촌교회(장세규 목사)는 올해도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새생명축제 ‘오픈하우스’를 개최, 경제 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한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한다.
특히 이번에는 비신자들이 기독교와 교회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구도자 예배’ 외에 야외에서 음악과 놀이, 바자, 무료 진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참석자들의 심신에 활력을 줄 계획. 이유정 예배 담당 목사는 “어려울 때 사랑을 나누는 건 교회의 본분”이라며 “행사를 4개월 전부터 평신도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24일(금) 저녁 8시, 25일(토) 저녁 7시, 26일 주일예배 시간에 마련되는 집회는 ‘고구마 전도왕’ 김기동 목사와 담임 장세규 목사가 강사를 맡고 있다. 기독교의 교리를 쉽게 설명하고 교회생활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집회가 진행될 예정이서 평소 전도하고 싶었던 사람이나 셀 모임 등에 출석하면서도 성경을 잘 몰랐던 사람들을 초청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예배는 ‘언투유 미니스트리’의 수준높운 찬양이 함께 해 은혜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료 강좌는 25일(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데 훼어팩스 카운티 봉사국 관계자와 주정부 사회보장국 담당자가 직접 의료보장제도와 관련한 세미나를 이끌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SSI(사회보장보조금),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커뮤니티 헬스케어 네트워크, 어린이 보건 프로그램 등이 자세히 소개된다.
또 ‘자녀 성공의 키 포인트(캐시 김)’ ‘청소년 키 크기 자세 교육(조종희)’ ‘무료 건강진료(김영관)’ ‘건강한 치아와 잇몸 만들기(강동호)’ ‘건강 수칙(김영기)’ ‘’내가 직접하는 융자 조정(오우식) 등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전하는 생활정보 강좌도 흥미를 끈다.
의류 유통업체 ‘해리스 티터스’의 협조로 행사장에서 핫도그 등 스낵이 무료로 제공되며 솜사탕, 훼이스 페인팅, 훌라후프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들도 잔뜩 준비돼 있다.
주최 측은 영어권 참가자들을 위해 주요 프로그램은 통역도 준비했으며 어린이(금, 토), 유스 그룹(금), 영어 예배(토)를 위한 자체 오픈하우스도 있을 예정이다.
문의 (703)591-6400
주소 3901 Fair Ridge Dr., # 200
Fairfax, VA 22033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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