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부터, 낡은 동편차선 1.5마일 구간 대체공사

교통부, 버스·페리 등 대안 마련

5월초 레이크 워싱턴의 I-90 다리를 이용하는 통근자 뿐 아니라 올림픽 반도의 후드 커낼 다리를 이용하는 관광객들도 다리 폐쇄로 인해 큰 불편을 겪게 된다.
주 교통부는 올림픽 반도의 진입로인 후드 커낼 다리를 5월1일부터 6주간 폐쇄하고 보수공사를 벌임에 따라 페리와 버스 편 등 다양한 대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이 다리를 통과하는 차량이 평일엔 1만5,000여 대, 주말엔 2만여 대라고 밝히고 이들 중 약 1/3은 공사기간 동안 여행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머지 중 약 5,000여 대의 운전자들이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주도록 바라고 있다.
교통부의 벡키 힉슨 대변인은 후드 커낼 부교의 동쪽 차선 가운데 녹슨 1.5마일 구간을 대체하고 양편 끝의 부식된 버팀목을 보강하는 공사를 위해 5월1일부터 다리를 폐쇄한다고 밝히고 폐쇄기간 동안에도 운전자들은 올림피아를 경유하거나 타코마 내로스 다리를 건너 101번 도로를 따라 우회해서 올림픽 반도에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브레머튼이나 베인브리지 섬에서 무료로 버스 및 페리에 탑승, 포트 앤젤레스나 포트 타운센드에 도착할 수도 있다고 힉슨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 같은 대안을 위해 주정부는 총 5억 달러의 보수공사 경비 가운데 1,000만 달러를 배정했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클랄람 카운티는 포트 앤젤레스와 스큄에서 커낼까지 급행 버스를 마련하며 킷샙 카운티도 포트 게임블에 환승장을 마련하고 수상버스와 전세 버스로 승객들을 수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