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회, 적자 예산 보전위해 안간힘
워싱턴 주의회가 90억 달러로 예상되는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다양한 법안을 속속 통과시키고 있다.
주하원은 21일 잭팟 규모가 메가밀리언보다 상대적으로 큰 파워볼(Powerball) 판매를 허용하는 법안을 60-35로 통과시켰다.
이미 주상원을 통과한 이 법에 따라 양원이 세부조정이 끝나는 대로 워싱턴주 복권국의 파워볼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메가밀리언은 12개주에서, 파워볼은 32개주에서 판매되며 역대 최고 잭팟상금은 메가밀리언이 3억9,000만 달러, 파워볼은 3억6,500만 달러지만 평균 상금은 파워볼이 상대적으로 많다.
주 하원은 또, 주류취급면허세를 한시적으로 인상하는 법안을 간발의 표차(50-47)로 통과시켜 상원에 이첩했다.
이에 따라 가장 비싼 주류면허 취급세는 2,210달러까지 치솟을 전망인데 인상은 찬성한 의원들은 지난 수 년간 면허세를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10.5%인상은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반대 의원들은 영세업자들이 불황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데 면허세까지 인상하면 고통이 가중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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