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원, 2011년까지 인상유예 법안 통과시켜
콩나물교실 해소법안 시행도 보류
차기 회계연도에 90억 달러의 재정적자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 내 교직원들의 봉급이 실질적으로 동결될 전망이다.
주하원은 21일 84-12의 표결로 차기 회계연도에 교사들의 생계비 지원금을 인상해주는 법안(I-732)을 2011년까지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 안은 상원에 이첩됐으며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의 서명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봉급이 동결되는 교직원은 주내 초ㆍ중ㆍ고 공립학교 교사 등 교직원과 커뮤니티 칼리지 및 기술대학 교수 등이 대상이다.
주의회는 이 같은 결정으로 받지 못하게 되는 인상분에 대해서는 2014년~2015년 회기 때 소급 정산해줄 계획이다.
주 하원은 또 이날 그레고어 주지사를 포함해 민주당이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던 초중고교 ‘콩나물 교실 해소법안’(I-728)도 50-47의 근소한 표차로 보류키로 결정했다. 이 법안은 9억 달러를 투입,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주민투표에서 승인을 받았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은 “백년대계인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해왔던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는 방안을 보류키로 한 것은 이를 승인해 준 주민들의 뜻을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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