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하원도 관련법 통과…상원 및 주지사는 이미 찬성
시애틀 부두의 낡은 알래스칸 웨이 바이어덕트(고가도로)를 터널로 교체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워싱터주 하원은 기존 고가도로를 허물고 지하에 터널을 건설하는 대체안을 53-43으로 가결, 상원에 이첩했다.
상원과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도 공사비가 다소 많이 들지만 교통흐름이나 환경 등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터널 대체안에 찬성하고 있어 수년간 논란이 돼왔던 알래스칸웨이 고가도로는 사실상 터널로 대체될 전망이다.
그렉 니클스 시애틀 시장도 터널 대체안을 지지하고 있는데, 터널 공사비는 약 31억 달러 소요될 예정이고 이 가운데 24억 달러는 연방정부 지원금 등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터널 안을 줄기차게 반대하다가 최근 다소 유연한 입장으로 바뀐 주의회 실력자 프랭크 찹 하원의장이 이날 터널 대체안에 찬성표를 던졌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찹 의장은 시애틀 다운타운의 상가 영업문제와 터널로 대체할 경우 소도지역의 소외 문제 등을 들어 옥상공원이 딸린 새로운 고급형태의 고가도로를 건설하자는 주장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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