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캡 카운티가 최근 부동산 가치 하락하는 메트로 애틀랜타의 ‘흐름’에 역행하는 지역 부동산 감정가치평가 결과를 내놓아 해당지역의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
AJC는 22일 디캡 카운티가 해당지역의 강제차압 되거나 가치가 떨어진 일부 부동산 매물에 대해 ‘무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하며 이 같은 카운티 부동산 평가단의 평가결과는 최근 하락하고 있는 매트로 애틀랜타의 전반적 부동산 흐름에 역행하는 것으로 해당 지역 주민의 비난 여론을 들끓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과가 발표된 지난 18일에는 디캡 카운티로 2만9천 통에 달하는 ‘항의’성 편지가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 티캡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톰 애킨스는 “그들이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며 강력히 항의의 뜻을 밝혔다.
디캡 카운티 부동산 감정평가를 총괄했던 행크 러핀 부장은 이와 관련 “우리의 감정과정은 매우 자세하고 심도 있게 진행 됐다”라며 “이 같은 상황을 예상했다”고 밝혀 반발에도 불구하고 입장이 강경함을 내비쳤다.
이 같은 결과는 부동산 감정가치절하로 세금 환급을 기대하던 해당지역 부동산 소유주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결과’로 받아들여지며 비난의 날을 세우게 하는 결과를 초래 했지만 ‘수혜자’인 카운티 커미셔너들과 의회, 학교이사회 등은 결과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같은 반응을 보이면서도 은근한 기쁨의 감정을 드러내는 등 명암이 갈렸다.
<김은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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