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캘리포니아의 임피리얼 카운티에 사는 9세 소녀와 샌디에고 카운티에 사는 10세 소년이 돼지와 접촉한 적이 없는데도 돼지독감에 걸려 보건 당국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데다가 이번 돼지독감 바이러스의 변종은 미국에서 발견된 적이 없어 주목되고 있는 것. 하지만 샌디에고 카운티 보건 당국에 따르면 다행히 돼지독감이 퍼지고 있다는 징후는 없으며 두 아이 모두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이 독감에 걸리는 것처럼 돼지도 독감에 걸린다. 돼지도 독감에 걸리면 아프지만 돼지독감 때문에 사망에 이르지는 않는다. 사람에게 감염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 역사적으로는 매년 미국 내 1~2건 정도로 보고돼 왔지만 돼지를 키우는 경우 발병했다.
이번처럼 돼지와 접촉이 없었는 데도 돼지독감에 걸린 것은 매우 희귀한 일이다. 2005~2009년 1월까지 약 12명의 인간 환자가 나왔지만 11명은 모두 직접적이나 간접적으로 돼지와 접촉한 바 있으며 나머지 1명은 돼지와 접촉이 있었는지 여부가 밝혀지지 않았다.
증상은 일반 독감처럼 열, 기침, 식욕저하, 기력쇠퇴 등이 나타난다. 독감 예방접종을 맞았다고 해도 돼지독감에 안전하지는 않다. 또한 돼지독감 백신은 없다. 하지만 매년 맞는 독감 예방접종이 돼지독감 H3N2 아형 바이러스를 부분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나타난 돼지독감 바이러스는 H1N1 아형 바이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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