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번 베로나 지역 워싱턴주서 차압률 가장 높아
퓨짓 사운드도 2년 사이 3배 늘어
킹ㆍ스노호미시ㆍ피어스 카운티 등 퓨짓 사운드 지역 주택차압 실태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새로운 자료가 나왔다.
벨뷰의 ‘포클로저 포인트’ 회사가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시애틀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아번에 있는 베로나 레이크랜드 인근의 주택들은 13채당 한 채 꼴로 차압된 것으로 조사됐다.
3대 주요 카운티의 차압 주택도 1분기 현재 6,278채로 늘어나 3년 전인 2006년 2분기 1,714채에 비해 3.6배가 늘어났다. 특히 이 같은 차압률은 최근 2년 사이에 집중적으로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퓨짓 사운드 지역 차압 문제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포클로저 포인트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베로나 레이크랜드 지역에서 차압에 들어간 38개 주택 가운데 76%는 서브프라임 변동이자를 이용해 융자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가운데 27채는 5% 이하의 다운페이먼트를 한 뒤 집을 구입했다.
결국 거의 다운페이먼트를 하지 않은 채 서브 프라임을 이용했던 주택 구입자들이 차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워싱턴주의회는 이처럼 차압률이 심각하게 높아짐에 따라 최근 변호사와 모기지 브로커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주택융자위원회를 구성, 차압 위기에 처한 주택소유주들을 도와주기 위해 관련 법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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