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회, 운영난 고려해 6년간 영업세 40% 감면
극심한 운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워싱턴주의 신문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주의회가 세금을 한시적으로 감면해 주기로 했다.
주상원은 정기회기 마지막 날인 26일 관련 법안을 46-2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이미 주하원을 통과했기 때문에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의 서명을 거쳐 시행된다.
이 법안에 따라 워싱턴주 내의 신문사들은 오는 2015년까지 영업세와 점유세를 40% 감면받게 된다.
주내 신문사들은 몇 년째 이어지는 경기침체로 광고수입이 격감하고 컴퓨터를 이용하는 전자신문들에 독자들을 빼앗기는 바람에 총체적 난국에 빠져 감원, 지면축소, 봉급동결(또는 감봉) 등을 잇달아 취하며 생존을 위해 안간 힘을 쓰고 있다.
시애틀의 양대 일간지였던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젠서(P-I)지는 지난 3월6일 종간호를 인쇄하고 146년간의 역사를 접은 뒤 규모를 대폭 축소한 인터넷 신문으로 전환했다.
서북미 지역 최대 일간지인 시애틀타임스를 비롯한 일부 일간신문의 발행인들은 지난달 주의회에 찾아가 운영난의 숨통을 트기 위해 세금을 감면해줄 것을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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