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에서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특별히 우리의 가정이나 사업체에 도적이나 강도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방비를 철저히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의 인생에는 눈에 보이는 위험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적이 있다. 예수님은 우리의 삶을 파괴하려는 영적인 원수에 대하여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요한복음 10:10a)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 대적했던 천사장인 루시퍼를 중심으로 타락한 천사들이 어두움의 악한 영들이 되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미워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을 미워하여 삶을 파괴하고 그 영혼을 지옥으로 끌고 가려는 목적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악한 영들의 공격의 대상으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처한 삶의 영적인 현실이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베드로전서 5:8,9b). 우리는 영적 원수의 공격을 단호히 저항하여야 한다. 뿐만 아니라 악한 영들로 틈을 타지 못하도록(엡 4:27) 영적 원수의 공격의 길을 차단하여야 한다. 어두움의 악한 영들이 어떠한 통로를 통하여 우리의 삶에 침투하는가를 알고 이 침투 로를 차단하는 노력이 영적인 안전을 확보길이다.
어두움의 악한 영은 ‘쓴 뿌리’를 통하여 우리의 삶에 침투한다.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고”(히브리서 12:15) 숨은 분노나 원망의 쓴 뿌리가 있으면 이 마음의 상처를 통하여 악한 영들이 우리의 삶에 침투한다. 매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사람들과 화목하게 지내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마음 깊은 곳에 숨겨져 있는 분노와 원망을 처리해야 한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용서를 기억하면서 무조건적인 용서의 결단이 쓴 뿌리의 제거의 첫 걸음이 된다.
그리고 어두움의 일에 참여할 때 악한 영들이 우리의 삶에 침투한다. 은밀히 아무도 모르게 죄를 짓는다고 생각하지만 마귀는 우리의 일을 모두 보고 있다가 죄짓는 틈을 타서 우리의 삶을 파괴하고자 획책하는 것이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로마서 13:12).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어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으면 우리는 원수 마귀의 공격을 이겨낼 수 있다.
또한 마귀는 부정적이고 왜곡된 생각을 통해서 우리의 삶에 침투한다. 악한 영들은 끊임없이 우리의 마음에 거짓된 생각을 주입하고자 노력한다. 이때 우리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을 지키지 못하고 거짓을 받아들이면 우리의 마음에는 사단이 역사할 수 있는 발판(stronghold)이 마련된다. 이 사단의 견고한 진(stronghold)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무너뜨릴 수 있다. 또한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지 않음”(골로새서 3:2)으로써 마귀의 침투를 막을 수 있다. 위엣 것을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다. 우리의 마음에 염려나 두려움의 생각이 들어오면 즉각적으로 대항하면서 하나님께 믿음으로 맡기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 때 우리는 영적인 안전을 확보하게 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성실하게 수행할 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주신다. 과감한 용서의 결단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이때 하나님은 우리 깊은 곳의 쓴 뿌리를 치유해주신다. 어두움의 일을 벗어버리는 결단은 내가 내려야 한다. 우리가 일단 죄악을 끊어버리는 결단을 내리면 성령께서 도와주셔서 죄를 이기게 해 주신다. 또한 나의 마음은 내가 지켜야 한다.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고 세상이나 마귀로부터 오는 부정적인 생각을 단호히 저항하고 물리칠 때 우리는 마귀가 우리의 삶에 침입할 수 통로를 봉쇄하고 우리의 영적인 안전을 지키게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