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 지역 OB팀(만 45세 이상)들이 출전한 제2회 형제회장배 축구대회에서 뉴욕 OB팀이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뉴욕 OB 및 레인보우 등 뉴욕의 축구동호회를 비롯해 필라의 청용 동우 태극 신화 스타스 등 6개팀 등 모두 8개팀이 출전했다.
지난 4월 26일 젠킨타운에 있는 세인트 배실 아카데미(Saint Basil Academy)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뉴욕 OB팀은 필라 청용팀을 맞아 한수 우위의 기량과 YB팀 못지않은 파워 넘치는 플레이로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필라 청용팀이, 3위는 필라 동우팀이 각각 차지했다.
형제축구회 한상필 회장은 폐회사에서 “지난날 선배 축구인들이 일궈 놓았던 미 동부지역 장년축구의 영화를 다시 찾기 위해 창설된 형제배 대회가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축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장년대회로 자리매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MVP 김학훈(NY OB) ▲득점상 박영길(NY OB) ▲감독상 김인찬(NY OB) ▲수비상 김봉석(청용) ▲주심상 박재욱(형제) ▲매너상 동우 ▲미기상 신화
제2회 형제회장배 축구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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