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주스가 전립선 암 진행을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UCLA, 스탠포드대학 등 공동 연구팀은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비뇨기과협회 연례 학회에서 전립선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았을 경우 매일 8온스의 석류 주스를 마시면 암 진행을 늦추게 하는데 효과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석류 주스 업체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3년부터 연구가 진행됐으며, 이번 발표된 내용은 3차 임상실험의 결과다.
연구팀은 전립선암으로 수술을 받았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4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석류 주스를 마시게 하고, 전립선암 지표인 PSA(전립선 특이항원) 수치를 검사했다.
석류 주스를 마시기 전 대상자들의 PSA 수치가 2배로 증가하는 기간은 평균 15개월이었는데, 주스를 매일 마시게 한 결과 그 기간이 이번 연구에서는 64개월(약 5년 이상)까지 연장됐다.
이번 연구는 시판된 제품을 사용했지만, 2007년에 보고된 다른 연구팀이 석류 주스를 직접 만들어 한 쥐 실험결과에서도 종양의 성장을 늦추게 하는데 석류 주스가 효과 있다는 보고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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