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U 박지성, 내일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나설듯
지난 2일 미들스보로와의 경기에서 왼발슛으로 골을 터뜨리는 박지성. 그는 10일 맨시티전에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최근 두 게임 연속으로 중요한 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의 ‘산소탱크’ 박지성이 맨U 입단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맨U는 10일 오전 5시30분(LA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홈구장에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를 불러들여 ‘맨체스터더비’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주말 미들스보로와 주중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뜨거운 상승무드를 타고 있는 박지성이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릴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면서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2%가 부족하다는 인상을 줬던 박지성은 지난 2경기에서 잇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강력한 인상을 심어줬기에 이젠 그 분위기를 계속 살려나가는 일이 과제로 등장했다.
한편 맨U는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시즌 25승5무4패(승점 80)로 2위 리버풀(승점 77)에 승점 3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남은 네 경기에서 2승1무만 기록하면 3년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현재 전력으로 보아 리버풀이 추격에 성공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끝까지 방심은 있을 수 없다. 특히 맨시티는 최근 스트라이커 호비뉴의 3게임 연속골을 타고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4승5무16패(승점 47)로 리그 8위에 올라있는 만만치 않은 상대여서 퍼거슨 감독은 이번 맨시티전에서 ‘돌다리도 두드려보는’ 심정으로 주전급들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맨U는 지난해 11월30일 벌어진 맨시티 원정에서 웨인 루니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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