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맨시티의 호비뉴를 제치고 드리블을 하고 있다.
맨시티에 2-0…우승 8부능선 올라
박지성 3연속 선발, 3연속 골은 실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가 ‘맨체스터더비’에서 승리, 리그 선두에 복귀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연패를 눈앞에 뒀다. 박지성은 3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장, 58분을 뛰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으나 3경기 연속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맨U는 10일 홈구장인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진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08-09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전반에 터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를로스 테베스의 연속골로 맨시티를 2-0으로 따돌리고 프리미어리그 6연승 가도를 달렸다. 전날 경기에서 승리한 리버풀(23승11무2패, 승점 80)에 골득실차로 잠시 선두를 뺏겼던 맨U는 이날 승리로 26승5무4패, 승점 83을 기록, 한 게임을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3차 리드를 되찾았고 이제 남은 3경기에서 승점 4(1승1무)만 보태면 자력우승이 확정된다.
맨U는 테베스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투톱으로 세우고 좌우날개에 호날두와 박지성을 배치해 맨시티를 공략했고 전반 17분 호날두의 프리킥 골로 선취골을 뽑았다. 맨시티 아크 왼쪽 23m 지점에서 찬 호날두의 프리킥은 골문 앞에서 한번 바운스된 후 다이빙한 맨시티 골키퍼의 손끝을 스치며 골네트를 출렁였다. 전반 31분 테베스의 오른발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계속 공세를 이어간 맨U는 전반 45분 테베스의 오른발슛이 골대를 맞고 골안으로 들어가 2-0 리드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맨U는 후반 13분 호날두와 박지성을 불러들이고 대신 폴 스콜스와 웨인 루니를 내보내 2골차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맨시티는 14승5무17패(승점 47)로 10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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