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고혈압·심장병·당뇨 등
USA투데이 ‘분야별 전문의’ 명단 공개
USA투데이가 14일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전문의 6,000명 명단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문은 의료 정보회사 큐포마(Qforma)가 전국 300개 커뮤니티에 걸쳐 콜레스테롤, 고혈압, 당뇨병, 천식 등 각종 분야별로 가장 영향력 있는 전문의들을 선정, USA투데이에 정보를 제공했다며 이같은 데이터베이스가 앞으로 환자들이 전문의들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오늘날 소비자들은 이웃집 주택의 지난 10년간 매매 내력 등 별의별 정보를 클릭 하나로 얻을 수 있는 세상이지만 유독 의사에 있어서는 객관적인 정보 없이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소비자들은 크렉즈리스트(Craigslist), 자갓(Zagat), 앤지즈 리스트(Angie’s List) 등에서 정보를 구하지만 객관성이 없고 의사의 매너를 배우는 정도에 그치는 상황이다. 그러나 사실은 의사들의 시술 기록에서 처방 내력까지 각종 정보가 상업적으로 입수될 수 있다. 단 돈을 주고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 일반 소비자들에 걸림돌이다.
뉴욕, 뉴저지와 펜실베니아는 심장전문의 환자 사망률을 소비자들에 공개하고 특히 뉴욕주는 혈관형성술 의사를 환자 사망률에 따라 랭킹을 매기고 있으나 아직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는데 태부족이라는 지적이다.
또 제약회사들과 보험사들, 정부기관과 마케팅 회사 등에서 활용하고 있는 이들 데이터베이스는 근래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제약회사들이 의사의 처방 내력을 입수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사 약품을 사용하도록 압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뉴햄프셔주의 경우 2006년 의사 처방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현재 의료정보회사 IMS가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뉴햄프셔 의사들은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더구나 이들 데이터베이스가 의료기록이 아니라 보험사 청구 자료에 의존하고 있어 정확하지 않다는 비난이 있다.
큐포마가 진단 및 시술 기록, 발표 논문 및 학문 성과, 리퍼럴 및 처방 패턴 등을 토대로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의사 명단은 USA투데이 웹사이트(http://www.usatoday. com/news/health)에서 볼 수 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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