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아스날과의 우승확정전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을 지 주목된다.
무승부만 해도 우승 확정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연패 초읽기에 들어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가 16일 라이벌 아스날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샴페인을 차갑게 준비해 놨다.
맨U는 16일 오전 4시45분(LA시간) 올드 트래포드 홈구장에서 벌어지는 아스날과 2008-09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남은 시즌 최종전에 관계없이 우승이 확정된다. 이 경우 맨U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8번째 우승으로 리버풀과 잉글랜드 클럽 최다 우승기록 동률을 이룬다. 아스널은 13차례, 첼시는 3차례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밟았다.
맨유는 이번 시즌 아스날과 맞대결에서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는 1-2로 덜미를 잡혔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강에서 만나 1차전 1-0, 2차전 3-1로 승리, 시즌 2승1패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맨U가 현재 정규리그 7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반면 아스날은 스트라이커 에마뉴엘 아데바요르가 발목부상을 당하고 챔피언스리그 4강서 맨U에 연패를 당한 데다 지난 10일 첼시전에선 1-4로 참패하는 등 팀 분위기가 다운돼 있어 이변이 없는 한 맨U의 샴페인 축제를 막기 어려워 보인다.
한편 이 경기에서 박지성이 출전할지도 관심거리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승리 멤버들을 출격시킬 가능성이 커 박지성도 우승 샴페인을 터뜨리는 주역이 될 가능성이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