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라가 19번째 우승 ‘더블’ 달성
인터 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A 4연패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통산 19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면서 ‘더블’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 레알 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의 2008~2009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2-3으로 패하면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됐다. 이로써 3년 만에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오른 바르셀로나는 지난 14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과 더불어 한 시즌 두 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더블’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가 더블을 달성한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11년 만이다.
선두 바르셀로나를 추격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 두 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승점 78점을 유지, 세 경기를 남긴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86점)와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지면서 우승 트로피를 넘겨줬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맞붙는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스페인 클럽 사상 첫 ‘트레블’ 달성에 도전한다.
한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는 인터 밀란이 통산 17번째이자 4년 연속 정규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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