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히딩크 감독에 월드컵 유치 홍보대사를 맡길 뜻을 밝혔다.
러시아가 축구대표팀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2018년 또는 2022년 월드컵대회 개최권 획득에 힘을 보태 달라는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러시아 축구협회 알렉세이 소로킨 사무총장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 유치 홍보대사를 맡아줬으면 좋겠다. 히딩크 감독의 세계적인 지명도가 잉글랜드나 스페인 등과 경쟁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로킨 사무총장은 “다음 달 히딩크 감독이 모스크바에 도착하면 우리 계획을 소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히딩크 감독은 이달 말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 감독을 맡은 뒤 6월부터는 러시아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진출에 전념할 계획이다. 현재 러시아는 유럽 지역예선 4조에서 4승1패로 독일(5승1무)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핀란드(2승1무1패)와는 승점 5점 차이다.
유럽은 9개 조 1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조 2위 가운데 성적이 가장 나쁜 나라를 제외한 8개국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4장의 본선 티켓을 나눠 갖는다.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는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서 동시에 결정되며 잉글랜드, 일본, 스페인 등이 대회 유치를 희망했다. 또 히딩크 감독의 네덜란드도 벨기에와 함께 공동 개최 의사를 밝힌 상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