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음달 열리는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3연전에 나설 대표팀 엔트리 25명을 발표했다. K-리그의 특급 새내기 유병수(인천)와 올림픽대표 출신 양동현(부산), 김근환(요코하마 F.마리노스)이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허 감독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주영(AS모나코), 이근호(주빌로 이와타) 등 대표팀 주축들을 대부분 포함시켰으나 유병수 등 3명의 새 얼굴도 가세하며 약간의 변화를 줬다. 올 시즌 K-리그에서 부활을 알린 최태욱(전북)도 3년3개월만에 대표팀에 복귀했으나 이동국(전북)과 이천수(전남)는 부름을 받지 못했다.
허 감독은 “최종예선의 마지막 고비에 와 있다. 여러 분야에서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인 선수들을 선발했다”면서 “마무리까지 잘 해서 반드시 본선 진출의 위업을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2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모여 이틀간 훈련하고 나서 30일 UAE 두바이로 이동, 다음달 2일 오만과 평가전을 치른 뒤 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표팀 명단은 다음과 같다.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25명)
▲GK- 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DF- 조용형(제주) 이정수(교토) 김형일(포항) 김근환(요코하마) 이강진 김창수(이상 부산) 김동진(제니트) 오범석(사마라) 이영표(도르트문트)
▲MF- 조원희(위건) 김정우(성남) 기성용 이청용 김치우(이상 서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태욱(전북) 배기종(수원)
▲FW- 이근호(주빌로) 박주영(AS모나코) 신영록(부르사스포르) 유병수(인천) 양동현(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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