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새 5명 늘어 최소 10명…뉴저지는 아직 없어
▶ 본보 신종플루 감염 조사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에 감염된 한인 환자가 최소 10명 이상으로 늘었다.
본보가 지난 19일 실시한 신종플루 한인감염 실태조사에서 최소 5명의 한인 학생이 감염된 것으로 1차 파악된데<본보 5월20일자 A1면> 이어 불과 이틀 사이 5명이 추가된 것이다. 본보가 21일 퀸즈와 뉴저지 포트리 및 팰리세이즈팍 등의 36개 한인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인 감염 실태조사 결과, 퀸즈에서 모두 10명의 한인학생 환자가 신종플루 A 양성반응을 나타
낸 것으로 집계됐다. 뉴저지에서는 다행히 한인 감염 환자가 파악되지 않았다.
퀸즈에서 파악된 한인 감염환자는 초등학생 1명과 중학생 9명 등으로 대부분 이미 회복됐거나 현재 별다른 이상 없이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조사는 한인 개인병원에서 검사실로 보내진 자료 결과를 기준으로 파악한 것으로 응급실로 보내진 환자나 개인 치유가 된 환자도 있을 수 있어 한인 감염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총영사관도 이날 퀸즈 48개 병원과 뉴저지 4개 병원을 대상으로 한인 감염환자를 자체 조사한 결과, 퀸즈에서만 총 9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비공식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최병선 영사는 “이번 조사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는 한인사회에 투명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확한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뉴욕시 정부도 시민들이 신종플루 감염 재확산에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며 자제를 요청하고 나선 상태다.한 한인 전문의는 “감염이 의심되는 한인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신종플루는 증상이 예상보다 약해 자연치유도 되고 감염됐더라도 약을 먹으면 곧바로 치유되기 때문에 너무 불안에 떨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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