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미어리그 승격 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둔 번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번리(Burnley)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프로축구 승격 경쟁에서 막차 티켓을 따내 장장 33년 만에 1부 리그로 복귀했다.
번리는 25일 영국 런던의 윔블리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챔피언십리그(2부 리그)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전반 13분 만에 뽑은 미드필더 웨이드 엘리앗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따돌렸다. 이로서 번리는 정규시즌 성적 1, 2위로 일찌감치 EPL 승격을 확정지은 울버햄픈과 버밍햄에 이어 막차로 프리미어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번리가 1부 리그에 합류한 것은 1976년 이후 33년 만이다.
번리는 21승13무12패(승점 76)로 정규시즌 5위에 그쳤지만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탄 결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정규시즌 4위 레딩을 2승으로 완파한데 이어 3위 이날 셰필드 유나이티드까지 꺾고 EPL 승격의 꿈을 이뤘다.
한편 전날 프리미어리그 피날레에서는 마이클 오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미들스브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 등 세 팀이 전체 20개 구단 중 18, 19, 20위로 밀리면서 챔피언십리그로 강등됐다.
헐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하고도 간신히 그 수모를 모면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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