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회총연합회 제23대 회장 후보로 출마한 남문기 전 LA 한인회장이 지난 26일 필라를 방문해 전,현직 한인회장들과 뉴스타 부동산 필라 지역 에이전트를 상견례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노스 필라 5가 고려정에서 열린 이날 만찬회에는 필라 일원에서 활동하는 뉴스타 부동산 심경섭 사장 등 에이전트들과 필라 인근 지역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동석했다.남 회장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제는 미국 한인사회의 정치력을 과시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남 후보는 “지역 한인회는 그 지역 동포들을 위해 일하는 봉사단체이지만 미주총연은 250만 미주동포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로 한국정부를 상대로 하는 정치단체에 가깝다”며 “향후 미주총연 회장이 된다면 동포사회의 권익 보호와 정치력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남 회장 후보가 현재 내세우는 선거 공약은 첫째 존경받는 미국인으로서의 한인 위상 정립 분야로 △경제력과 정치력 확대 △정부지원 보조금 개발 지원 △한인학생 대상 각종 대회와 장학금 수여 등이다.둘째는 자랑스러운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 고취 분야로 △각 지역 언론사 및 종교단체와 협력해 한글학교 운영 △한민족 문화 공동체 기반 조성 사업 △미주지역 재외국민 권익 신장 사업 등이다.
셋째는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운영 혁신 분야로 △저비용 고효율 행정의 정착 △투명한 운영을 위한 분야별 시행 세칙 제정 △민주적 집행부 운영과 전문화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차기 미주총연 회장 선거는 오는 29일부터 시카고 노스브룩 힐튼호텔에서 열릴 총회에서 치러지며 대의원들은 남문기(전 LA 한인회장) 후보와 김병직(현 미주총연 수석부회장) 후보 중에서 회장을 선출한다. 이번 미주총연 한인회장 선거권은 전국의 전현직 한인회장들로 대의원에 등록한 자라야 한다. 올해 선거의 대의원은 전국에 604명이며 그 중 필라 인근 지역은 23명이 포진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23대 미주 총연 회장 후보로 출마한 남문기 전 LA 한인회장(사진 가운데)이 필라 지역 전직 회장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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