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감염자 중 41%가 천식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시 보건국은 3일 신종플루에 감염된 환자중 증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환자 152명을 대
상으로 ‘신종플루 감염 위험요소’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전체 조사대상자의 81%가 건강상태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천식
이나 폐질환 등 호흡기 문제가 가장 많았다.
신종플루 감염 위험을 높이는 다른 건강상태로는 ▶심장, 신장, 간 등과 관련된 고질병이 있는
경우 ▶호흡질환을 합병증으로 유발할 수 있는 뇌질환을 앓는 경우 ▶당뇨, 면역을 약화시키는
약을 먹고 있거나 질병을 앓는 경우 ▶18세 이하 청소년으로 아스피린을 오랫동안 복용하고 있
는 경우 등이 있다.
아울러 65세 이상 노인이나 2세 이하 영아, 임산부들도 신종플루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면역체계가 건강한 성인보다 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시 보건국은 첫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한 지난 4월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최근 1,000명의 뉴요커를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조사를 마쳤다. 이같이 무작위 설문조사를 벌이는 이유는 신종플루가 일반 독감보다 약해 성인의 경우 특별한 증상 없이 자연 치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정확한 감염확산 상황을 판단하기 위해 설문조사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심재희 기자>
<건강상태별 신종플루 감염자 발생비율>
순위 건강상태 감염환자비율
1위 천식 41%
2위 2세이하 영아 18%
3위 면역체계문제 13%
4위 심장질환/임신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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