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필라델피아 지역협의회 회장에 전 한인회장인 박상익씨가 임명됐다.
뉴욕 총영사관은 7일 보낸 공문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는 제 14기 해외자문위원중 뉴욕협의회 소속 185명과 필라델피아협의회 소속 56명의 위촉을 주 뉴욕총영사관에 통보하여 왔다’며 ‘또한 사무처는 주 뉴욕협의회 회장에 강현석 위원, 주 필라델피아협의회 회장에 박상익 위원을 각각 임명하였다고 통보하여 왔다’고 발표했다.
그 동안 필라 평통 회장 자리를 놓고 정미호 전 한인회장을 비롯한 2-3명의 후보들이 자천 타천으로 거론 되어 왔으나 박상익씨로 결정되었다.이번 제 14기 평통위원에는 13기 위원 중 김헌수 13기 회장과 이오영 전 회장, 박영근 필라 한인회장을 비롯한 27명이 연임되었으며 절반 이상인 29여 명이 새롭게 임명됐다.특히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 중에는 필라 지역 협의회 회장으로 임명된 박상익씨를 비롯해 제 12대 회장을 역임했던 김광범, 이기택 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꼬마민주당 시절 후원회였던 일민회 회원이었던 임창재 전 한인회장, 방무성, 김선씨 등 과거 일민회 멤버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제 13기 평통 위원 중 재 위촉받지 못한 인물로는 서경호 전 한인회장, 신현욱 남부뉴저지 한인회장, 유캐라 전 남부뉴저지 한인회장, 이창희 현 범방위원장, 김경택 제 12기 지회장 등이 있으며 노무현 정부시절 개혁진영 몫으로 임명되었던 인사들은 모두 탈락했다.이번 명단에 포함된 이모, 김모 위원 등이 제14기 위원으로 임명됨에 따라 4번 이상 평통위원에 연속적으로 임명되어 평통의 세대교체를 위해 도입했던 3진아웃제도(3번 연속 임명 불가)는 사실상 백지화 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제 14기 필라델피아 평통위원의 면면을 보면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교체 위원의 수가 30여 명에 이른다하더라도 많은 위원들이 과거 평통위원들을 지냈던 인물들로 지적되고 있고 처음으로 평통 위원에 임명된 사람은 채 10명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상익 14기 필라 평통 회장은 8대 필라 한인회장, 초대 필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11대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 초대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 88 서울올림픽 재미동포 후원회장 등을 역임했다.오는 7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가 시작되는 제 14기 필라 평통 자문위원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대식, 구천회. 김광범, 김대봉, 김덕수, 김만기, 김명수, 김민배, 김선, 김영길, 김영두, 김영이, 김잔디, 김창용, 김팔용, 김향진, 김헌수, 나광열, 문해강, 박상익, 박승배, 박영근, 박영남, 박인석, 박영준, 박희중, 박희철, 방국현, 방무성, 송영건, 신동환, 신상균, 신성순, 원무식, 유정열, 윤신희, 이광수, 이기윤, 이명식, 이무상, 이상인, 이석진, 이석태, 이오영, 임창재, 임희철, 장권일, 장귀영, 정미호, 정창교, 정환순, 조정현, 최범식, 한고광, 함기성 (이상 56명)
박상익 제14기 필라 평통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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