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스타 알리 카리미가 UAE 선수를 제치고 돌진하고 있다.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를 제압하고 남아공월드컵 본선 희망을 이어갔다.
10일 테헤란에서 벌어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7차전 경기에서 이란은 후반 8분 터진 알 카리미의 결승골로 조 꼴지 UAE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2승4무1패(승점 10)를 기록한 이란은 한국(승점 15), 북한(승점 11), 사우디(승점 11)에 이어 4위를 지켰으나 2, 3위에 승점 1차로 육박, 오는 17일 한국과의 최종전에서 이긴다면 최소한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확보하게 됐다. 물론 한국전에서 지거나 비긴다면 무조건 탈락한다.
압신 고트비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4만여명의 홈 관중 앞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 8분 간판스타인 카리미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UAE 골 네트를 흔들었고 이 골은 결국 결승골이 됐다. UAE는 이번 패배로 1무7패(승점 1)가 돼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채 최하위로 최종예선을 마쳤다.
한편 호주와 일본의 본선행이 확정된 A조에서는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호주가 3위 바레인(승점 7)을 2-0으로 꺾고 5승2무(승점 17)로 조 1위를 지켰다. 호주는 최종예선 7경기에서 10골을 넣고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철벽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2위 일본은 카타르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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