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GS센터 무료건강교실 당뇨교육 장향아 영양사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려면 약보다 식이요법이 우선이죠.”
FGS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의 무료 건강 프로그램, 건강요리교실’과 당뇨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장향아(사진) 영양사는 혈당과 콜레스테롤 등을 낮추기 위해 식이요법 상담을 통한 자기 조절을 강조했다. 장 영양사는 “모든 원인은 먹는데서 발생하기 때문에 질병을 막기 위해서는 식이요법이 중요한데 한인들이 약은 꼬박꼬박 찾는데 반해 식이요법은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미국은 실제로 식료품이 넘쳐나기도 하지만 식품 광고 역시 쏟아지고 있어 한인들이 먹는 것에 너무나 많이 노출,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국립의료원과 서울의 여의도 성모 병원에서 영양사로 근무했던 장 영양사는 FGS 코리안 커뮤니티센터에서 5년째 300여명에 달하는 한인들을 상담해왔다.
장 영양사는 매주 수요일 오전에는 당뇨병의 기초상식과 식이용법, 합병증 예방에 대한 ‘당뇨교육’을, 오후 1~2시까지는 당뇨, 고혈압,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식이요법과 손쉽게 요리 할 수 있는 건강식단에 대해 알리고 있다.
FGS 센터에서 매달 둘째 목요일과 넷째 월요일 오전 9시 잉글우드 병원의 협찬으로 진행되는 혈액검사와 혈압측정, 의사의 진단 후 식이조절이 필요한 한인들에 한해 개인 상담을 진행하기도 한다. 개인이 섭취한 음식의 종류와 식후 혈당, 운동후 혈당 등이 적힌 2주간의 기록을 작성해오면 장 영양사는 이를 검토, 식단 구성과 적당한 양을 조절하도록 이끈다. 장 영양사는 “채소, 고기, 곡류 등 각 식품군을 골고루 먹어야 하는데 자장면을 점심으로 먹었다면 다른 영양소 공급을 위해 식품을 추가로 섭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뇨병, 고혈압 등 성인병을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정해진 시간에 일정량을 각 식품군 별로 골고루 먹어야 한다며 정상 혈당은 식전 혈당 110mg/dl 이하, 식후 2시간 혈당은 140 mg/dl 이하라고 강조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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