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식품의약국(FDA)은 인기리에 시판중인 감기약 ‘지캠’이 후각을 손상하거나 상실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에게 사용을 중단하도록 경고했다.
뉴욕타임스(NYT) 인터넷 판은 비강 투여제 지캠으로 인한 후각상실 부작용 관련 보고 건수가 지금까지 130건에 달해 FDA가 경고조치를 내렸다고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캠을 생산하는 매트릭스 이니셔티브즈사는 2006년 지캠 때문에 후각을 상실했다며 소비자들이 제기한 소송 340건에 대해 화해비용으로 1,200만 달러를 지불했으며 이후에도 비슷한 소송 수백 건이 이어졌다.FDA의 찰스 E.리 박사는 지캠에 포함된 아연이 코의 신경수용체제에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FDA는 매트릭스가 자발적인 제품 리콜을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사용 중단을 권고했는데 이는 매우 드문 일이다.
FDA는 지난 16일 매트릭스에 보낸 경고장에서 지캠이 심각한 위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잘못 분류된 제품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보통 리콜 경고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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