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필 기념재단(회장 정환순)이 지난 19일 실시한 시민권 무료 신청 세미나가 동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15분까지 서재필 센터 강당에서 서민수 변호사를 비롯한 한인 변호사 6명과 템플대 및 와이드너 로스쿨 학생 4명 등 총 10명의 법조계 자원봉사자가 35명의 동포들에게 시민권 신청 서류 작성을 도왔다.
이번 세미나는 이들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무료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이민국에 지불해야 하는 시민권 서류 접수비 675달러(75세 이상의 경우 595달러)를 제외하곤 몇 천 달러에 달하는 변호사 수임료를 절약하게 됐다.
서재필 재단의 이석구씨는 “영주권을 취득한 지 5년이 안 된 참가자 등 몇 명을 제외하곤 거의 모두 시민권 신청이 순조롭게 이뤄졌다”며 “참가자들의 반응이 좋아 자원봉사 변호사들과 협의를 거쳐 10월말이나 11월초에 세미나를 한 번 더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민수 변호사는 “보통 시민권 서류 작성에서 지원자들이 서류를 제대로 갖추어오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준비해야 할 서류에 대한 홍보가 잘 된 덕분인지 지원자 대부분이 제출 서류를 꼼꼼하게 갖춰 그다지 큰 어려움이 없었다”며 “이런 행사로 인해 한인 커뮤니티가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거란 희망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와이드너 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로펌인 폭스 로스차일드 엘엘피에서 파트너로 일하고 있는 서민수 변호사는 이민법과 고용법 전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필라 비즈니스 매거진에 의해 ‘40 under 40’에서 최고 경영자로 선정된 적 있는 서 변호사는 2006년 ‘필라 매거진’과 ‘법과 정치’에서 ‘슈퍼 변호사(Super Lawyer)’로, 2007년과 2008년에는 ‘리걸 인텔리전서’에서 뽑은 미 전역 최고 변호사 30인에 각각 선정됐으며 활발한 동포사회 참여를 실현하고 있다. 문의: 215-224-9528, 215-276-8092
서민수 변호사(오른쪽부터)와 이석구씨가 시민권 서류 작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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