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에 악재 잇달아…다른 15대도 4년간 인도 연기 결정
“시험비행 연기와는 무관”
보잉 787 ‘드림라이너’기의 최대 고객인 호주의 콴타스 항공이 이미 주문한 787기 15대를 취소하고 다른 15대의 인도를 4년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콴타스는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불황에 따른 운영난 때문이라며 보잉이 지난 23일 발표한 787기 시험비행의 연기 결정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보잉은 지난 23일 787기의 날개접속 부분에 구조적 결함이 발견돼 시험비행을 연기한다고 발표했었다.
콴타스가 주문을 취소한 15대는 모두 787-9 모델로 오는 2014~15년 인도할 예정이었으며 인도를 요청한 15대는 모두 787-8 모델이다. 콴타스는 아직도 787-9 모델 35대와 787-8 모델 15대 등 모두 50대의 드림라이너를 주문해 놓은 상태다.
콴타스의 모회사인 콴타스 그룹의 알란 조이스 회장은 보잉의 갑작스런 시험비행 연기가 실망스럽지만 어차피 콴타스가 주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상황이었기 때문에 영업에 지장이 없다며 “우리는 여전히 787기가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이스 회장은 최근 일부 노선에서 수입이 30%이상 감소함에 따라 운항횟수를 줄이고 직원도 감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호주 최대 항공사인 콴타스는 지난 4월 유럽 에어버스의 A-380 초대형 기종 4대의 인도도 연기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콴타스는 오는 2013년 중반부터 787-9 모델 15대를 인도받아 젯스타 항공의 국제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같은 인도 시기는 원래 계약보다 약 3년 늦춰진 것이다. 이 계약에는 콴타스가 50대의 드림라이너를 추가 구입할 수 있다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콴타스의 이번 결정으로 보잉의 최대 드림라이너 고객은 74대를 주문한 항공기 임대회사 ILFC로 바뀌게 됐다. 그 뒤를 콴타스와 전일항공이 각 50대, 에어 캐나다가 37대, 일본항공(JAL) 및 에티하드 항공이 각 35대로 잇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