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파리 등 3곳 매장 리사이클 소재로 디자인
“지역 고객들이 공동체 의식 느낄 수 있도록 배려”
스타벅스가 매장 디자인을 친환경 개념으로 바꿔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 모을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3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1호점 건너편의 매장 디자인을 바꾼 데 이어 23일 유니버시티 빌리지 매장 재개점 행사를 가졌다. 스타벅스는 프랑스 파리 디즈니 빌리지 매장도 이달 중 전혀 새로운 분위기로 선뵐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전세계 1만 6,000여 매장의 획일적인 디자인을 지역정서에 맞춰 친환경, 친 커뮤니티 분위기로 각기 달리 연출함으로서 고객들에게 친근감을 심어주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특히 각 지역의 재활용품들을 적절히 조화시켜 21세기 경영 화두인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전성기 때 매일 8개씩 신규 매장을 오픈했던 스타벅스는 불황이 장기화되며 매출과 이익이 급감하자 실적이 부진한 수 백개의 체인점을 폐쇄하는 한편 1만8,400여명의 종업원을 해고하는 등 외형확대 전략에서 탈피하고 있다. 올 들어 스타벅스가 새로 문을 연 매장은 20여 곳에 불과하다.
매장 디자인 차별화 전략은 맥도널드와 던킨 도너츠 등의 저가 공세를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되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신뢰회복과 효율적인 인사 시스템 구축이 더 급선무라고 꼬집었다.
스타벅스는 일반매장 직원들을 대량 정리해고 했지만 시애틀 본사에는 여전히 3,000여명의 직원들을 두고 있다.
스타벅스는 최근 분기 순익이 전년에 비해 77% 하락한 2,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도 8%가 빠진 23억 달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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