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병원 심장치료 분야 1위
LA·덴버 어린이 병원도 포함


많은 어린이들이 감기나 팔 또는 다리 부상, 중이염, 예기치 않은 사고 등 여러 질병 때문에 병원 응급실을 찾는다.

어린이들 또한 당뇨병이나 심장, 신장 질환 등 만성질환이나 암 발병 같은 심각한 질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미국 내 약 5,000개 병원 중 어린이의 심각한 질환에 관한 전문가를 갖추고 있는 경우는 3% 이하 정도.

최근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 이하 US뉴스)는 미국 내 10대 최고 어린이 병원을 선정했다. 10대 최고 병원 명단에는 한인타운에서도 멀지 않은 LA 어린이병원(Children’s Hospital Los Angeles)을 포함해 덴버 어린이 병원, 보스턴 어린이병원,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달라스 어린이 메디칼 센터, 신시내티 어린이병원 메디칼 센터, 볼티모어 존스 홉킨스 어린이센터, 뉴욕-장로교회 모건 스탠리 어린이 병원, 세인트루이스 어린이병원-워싱턴대학, 텍사스 어린이병원(휴스턴 소재) 등이 포함됐다.

US뉴스는 전국에 분포한 어린이 병원 160곳에 65페이지에 달하는 설문지를 보냈으며, 설문지와 함께 메디칼 디렉터, 감염 전문가, 전문 패널 등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모두 종합해, 명성(reputation), 중증질환 치료 성과율 및 사망률, 의료 서비스 수준(간호사 대 환자 비율 등), 특별 치료 프로그램 등을 평가 분석한 결과에 따라 순위를 매겼다.

설문에 응한 병원은 98개로 이중 암, 당뇨병과 내분비계 질환, 소화기 질환, 심장 질환 및 수술, 신장 질환, 신경학, 신생아 집중 치료실, 정형외과, 호흡기 질환, 비뇨기과 분야 등 10개 분야에서 톱 30개를 선정했다. 10대 최고 병원에 든 병원들은 10개 분야 모두 종합적으로 점수가 좋은 병원들이 뽑혔다.
필라델피아 어린이 병원은 암, 당뇨병과 내분비계 장애, 신생아 집중 치료실, 호흡기 질환, 비뇨기과 분야 등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보스턴 어린이 병원은 심장과 심장 수술, 신경학과 신경학과 수술, 정형외과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LA 어린이병원은 당뇨병과 내분비계 질환, 암, 정형외과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번 선정 기사는 오는 7월에 발간되는 8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지가 선정한 10대 최고 어린이병원에 뽑힌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모습.


<정이온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