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1.6%늘어 역대 최고 증가율 경신
워싱턴주 인구는 666만명으로 증가세 주춤
시애틀 시의 인구가 60만 명을 넘어섰다.
워싱턴주 재정관리국은 지난 4월1일 기준으로 시애틀의 인구가 60만2,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6%, 2000년에 비해 6.9% 증가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시애틀 인구가 1년 사이 1.6% 늘어난 것은 역대 최고였던 2006년 1.3%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워싱턴주의 전체 인구는 666만8,200명으로 2000년 대비 13.1%, 1년 대비 1.2% 늘어났다. 규모가 가장 큰 킹 카운티는 190만9,300명으로 1년 대비 1.3%가 늘어났다. 위싱턴주의 신규전입자는 2006년 8만1,000명에서 지난해 5만8,000명, 올해는 3만9,000명으로 점차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주 전체 인구증가율은 2006년 1.3%의 역대 최고기록에서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재정관리국은 “시애틀 인구는 지난 1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 드디어 60만명을 넘어섰지만 주 전체 인구증가는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워싱턴주 전입인구의 40~50%를 차지하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부동산 가격하락으로 현지 주택을 판매하지 못해 이전을 못하고 있는 것이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올 4월1일까지 지난 1년 동안 모두 2만6,400명의 캘리포니아 운전면허 소지자들이 워싱턴주 면허로 바꿨다. 이는 최고였던 90년대 초반 4만건, 2006년 3만8,000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나 보잉 등 워싱턴주 대기업들이 불황으로 신규 고용을 줄이면서 이민자 증가율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재무관리국은 학교 등록수ㆍ주택ㆍ유권자ㆍ운전면허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인구통계를 추산하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지방정부와 공공서비스에 대한 예산 지원 등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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