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비만율 증가세…미국 주 떨어진 곳 한곳도 없어
조지아가 미국내 14번째로 비만인구가 많은 주로 조사됐다.
연방 보건트러스트(TAH)와 로버트 우드 존슨 재단이 1일 발표한 ‘비만에서 낙제(F학점)’란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 성인 인구의 27.9%가 과체중 상태에 있으며, 이 결과는 지난해(27.5%)와 같은 수준, 2007년(26.1%)에 비해서는 1.8%가량 상승된 수치로 텍사스주와 동률을 이뤘다.
더불어 이 보고서는 지난해 미국의 50개 주(州) 가운데 거의 절반 가량의 주에서 비만율이 상승했고 떨어진 주는 단 한 곳도 없었다고 밝히며, 미국은 비만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인의 3분의 2가 과체중 또는 비만 상태에 있다고 보고했다.
조사를 진행한 우드 존슨재단은 6번째 연례 보고서에서, 미국 보건의료비용의 4분의 1이 비만 관련 문제들 때문에 지출되고 있다면서 미국인들을 더 건강하게 할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이 나라는 높은 만성질환자 비율과 보건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체 보건의료비 가운데 25% 이상을 차지하는 비만 관련 비용은 10년마다 2배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연간 9천5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보건의료비 6달러 가운데 1달러가 비만과 관련해 지출됨을 뜻한다.
보고서는 또 비만은 당뇨와 고혈압, 심장병 등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비만 근로자들의 근무 손실 일수가 보통 몸무게의 직장인보다 10배 이상 더 많다는 연구결과도 인용했다.
그러나 미국인들의 하루 섭취 열량은 25년 전보다 300칼로리 더 많은 반면 영양이 균형잡힌 식품을 먹는 비율은 낮고, 1마일도 안 되는 짧은 거리에도 걷기 보다는 무작정 차를 이용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10-17세 청소년 중 과체중.비만아 비율이 평균 30% 이상인데, 아이들은 영양이 부족한 음식을 먹고 야외활동 등 몸을 움직이기보다는 TV 시청이나 컴퓨터 게임 등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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