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37)이 프랑스 도로일주 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종합 3위로 뛰어오르며 옐로저지(종합선두) 획득을 사정권에 두게 됐다.
암스트롱은 6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라 그랑드 모트까지 이어진 대회 3구간 196.5㎞를 5시간1분24초에 주파해 25명이 같은 시간에 골인했다. 2구간까지 개인종합 10위에 머물렀던 암스트롱은 3구간에서 선전으로 3위까지 점프했다. 개인종합에서 스위스의 파비앙 캉셀라라가 9시간50분58초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암스트롱은 그에 40초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7차례나 우승했던 암스트롱은 은퇴에서 돌아와 8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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