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산악코스 돌입
프랑스 일주 도로 사이클링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8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사흘 연속으로 1초미만의 차로 종합 2위를 유지했다.
9일 스페인의 제로나에서 바르셀로나까지 지중해 연안을 따라가는 112.8마일 코스에서 펼쳐진 대회 6구간 레이스에서 암스트롱은 종합선두 파비안 칸셀라라 등 여러 선수들과 함께 동시에 피니시라인에 들어와 칸셀라라와 1초미만의 격차를 유지했다.
한편 대회는 10일 7구간부터 피레네산맥을 올라가는 산악코스로 접어들게 되는데 전성기 때 산악코스 구간에서 최강자였던 암스트롱이 선두로 뛰쳐나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특히 10일 7구간 레이스는 피레네산맥을 통과하는 3일 가운데 가장 힘겨운 코스로 평가되고 있다. 암스트롱은 “내일(10일)은 아직 중요한 날이다. 이 투어에서 최대 고비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칸셀라라는 자신이 산악코스에선 자신이 없다고 밝히고 있어 지난 6일간 입었던 옐로저지(종합선두를 의미)를 지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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