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에 노인상대 사기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9일 CBC가 보도했다.
브라이언 티켈(30) 전 BC주 유산관리국 직원은 노인 분들 후견인으로 일해오던 지난해 가을 그들 중 2명의 유언장을 조작하고 본인을 연금 및 보험 수혜자로 위조하는 등 사기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놀스 밴쿠버 법원은 6일 티켈씨를 사기 및 공문서 위조죄로 6년형을 선고했다.
토니 돔 사건담당 판사는 “티켈씨는 3건의 사기죄로 지난해 가을 기소되었다”며 “이 외에도 조사 중 유산관리국 지원당시 학위 및 학력을 위조한 것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한 “티켈씨는 재판 중 피해자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기사건 피해자 중 한 명인 필리스 로우델(88)씨는 재판 결과를 듣고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며 안도의 한숨과 함께 기쁨을 나타냈다고 CBC는 전했다.
또한 돔 판사는 “현재 유치장에 구금중인 티켈씨는 재범율을 평가받기 위해 조만간 DNA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C주 공공 후견인 및 유산관리국은 주정부에서 운영하며 어린이 및 결정권의 도움이 필요로 하는 성인들의 법적, 재무적 이익을 보호해 주는 주정부 산하기관이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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