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경미한 정도 위반도 티켓
▶ 금요일마다 게릴라식 음주 단속도
필라델피아와 인근 카운티들이 집중적인 교통단속과 예고치 않은 음주단속을 펼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요즘 이루어지는 단속은 예전 같으면 경찰이 단속하지 않는 경미한 정도의 속도위반까지 이루어지고 있어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한인 김모씨는 며칠 전 동네를 가로지르는 주택가 출근길에서 경찰의 함정단속에 걸려 109달러짜리 스티커를 받았다.경찰은 김씨가 25마일 제한속도 구간에서 32마일로 달렸고, 바쁜 나머지 스톱사인에서 정확히 정지하지 않고 어물쩍 넘어갔다는 이유로 범칙금 티켓을 받은 것이다.
평소 같으면 제한속도 9마일 이내 초과에, 스톱사인에서 정지의지를 보이면 주의를 주고 보내주거나 잡지 않는 상화이었지만 경찰은 끝내 티켓을 발부했다.
엠블러에서 5가까지 8년여 간을 출퇴근한 한인 B씨도 지난 주 출근길 사무실 앞까지 따라온 경찰로부터 “규정 속도위반 3차례에 신호위반을 2차례나 했다”는 지적과 함께 티켓을 발부 받았다.
특히 한인들이 출퇴근길로 많이 이용하는 73번 선상과 611 선상에는 코너길이나 골목길에 경찰차들이 주정차 및 신호위반을 단속하기 위해 숨어 있는 것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또한 음주단속 역시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와 인근의 길을 막아놓고 벌이는 음주단속의 경우 사전예고를 한 후 단속을 벌여왔지만 요즘은 아무런 통고 없이 불시에 음주단속을 펼치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경찰은 최근 금요일 마다 예고 없는 게릴라 식 음주단속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이 같은 교통위반 단속강화와 불시 음주단속에 대해 불경기로 인해 필라시의 세수가 줄어들자 경찰의 급여해결을 위해 펼치는 고육책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어 단속은 갈수록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오간즈 애비뉴 던킨 도너츠 앞 도로가 완전 차단된 채 불시 음주단속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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