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8만4,000채 팔려 월간 상승폭 8년만에 최고
6월 신규주택판매가 기대이상의 급증세를 보이면서 미 주택시장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고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상무부는 27일 6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 34만6,000채(수정치) 보다 11% 급증한 38만4,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판매량은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많을 뿐 아니라 월간 상승폭으로는 8년 만에 최고치다.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시장 전망치인 35만2,000채 보다 3만채 이상 웃돌았다. 판매 증가로 신축 주택 재고물량도 28만1,000채로 1998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상무부는 실업률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크게 낮아진 집값과 사상 최저치 수준인 모기지 금리,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혜택 등이 주택 구입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6월 중 판매된 신규주택 집값은 평균 20만6,200달러로 전년 24만4,300달러에 비해 12%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개발자들이 판매를 위해 집값을 낮추고 있다는 반증이다.
하지만 이 같은 6월 신규주택판매는 1년 전에 비해서는 21%나 적은 것으로 아직도 미 주택시장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미 주택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있지만, 차압 사태가 가라앉을 때까지는 신규주택 판매속도가 보다 빨라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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