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대 워싱턴 여성회 회장으로 김유숙(사진) 씨가 선출됐다.
지난 1일 열린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임명된 김 신임회장은 “28년 역사의 여성회를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여성회에서 일한 지 1년밖에 안됐지만 회장에 뽑아준 것은 젊은 세대 영입을 통해 여성회를 더욱 활성화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총무를 맡았던 김 회장이 주요 역점 사업으로 손꼽는 것은 장학과 문화 사업의 확대.
김 회장은 “여성회는 매년 한국의 동두천에 거주하는 다문화 학생들에게 장학금 7,000달러를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는 미국 사회내 어려운 한인 2세들과 타인종에 대한 장학 사업도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미국 속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사업도 구상 중”이라며 “특히 내년 한국전 발발 60주년을 맞아 UN 참전 용사들을 위한 감사 콘서트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일본 오사카에서 7년간 살면서 일한인협회 여성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기도 했다.
현재는 음악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 한인국제평화합창단(단장 김유숙) 단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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