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메이저리그서 매운맛을 선보였던 UC데이비스는 올해 매스터리그에서 한방을 노린다.
보약햇볕 맘껏 쬐고
백구향연 실컷 보고
태양은 하나다. 그러나 햇볕은 여럿이다. 지역 따라 다르고 계절 따라 다르다. 캘리포니아의 햇볕은 시리도록 강렬하다. 요즘같은 한여름 햇볕은 특히 더하다.
햇볕은 천혜의 보약이다. 햇볕을 받으면 몸(피부)도 식물처럼 광합성을 한다. 그때 비타민D가 생성된다. 비타민D는 백혈구와 적혈구 생성을 촉진시켜 면역력을 강화한다. 폐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 각종 암과 구루병 골다공증 당뇨 등 온갖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놀라운 힘은 거기서 나온다고 한다.
몸의 광합성 때 엔돌핀도 생성된다. 엔돌핀은 항우울 물질이다. 부족하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연중 볕드는 날이 90일쯤밖에 안되고 우중충한 날이 이어지는 시애틀 같은 곳에 우울증 환자들이 많다는 건 공지의 사실이다. 햇볕은 또 핏줄을 팽창시킨다. 자연히 혈압은 낮아진다. 그 결과 혈액순환이 잘 된다. 영양분과 산소 또한 몸 구석구석에 잘 전달된다.
공짜로 쬐는 햇볕의 효용은 이밖에도 수두룩하다. 어지간한 건강관련 웹사이트에는 피부암의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햇볕을 듬뿍 쬐는 게 좋다는 권고가 흔하다. 선크림을 바르면 피부암 위험을 거의 제로로 줄일 수 있다.
천금같은 햇볕을 마음껏 쬐면서 백구의 향연을 즐기는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본보와 북가주한인야구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제36회 북가주 한인친선 소프트볼대회가 1일(토) 온종일 헤이워드의 알덴 올리버 스포츠 팍에서 열린다. 메이저리그 11팀과 매스터리그 12팀 등 모두 23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1일 예선리그에 이어 8일(토) 결선리그로 마무리된다.
이 스포츠 팍은 소프트볼 겸 야구장 4개와 축구장 등이 한데 모여 있는데다 주차장이 넓고 BBQ 시설, 아늑한 나무그늘이 고루 갖춰져 있어 관전과 휴식과 일광욕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첫 경기는 오전 9시에 시작된다. 경기장(Alden Oliver Sports Park) 주소 : 2580 Eden Park Place, Hayward CA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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