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에 온 뒤 4년간 두 번이나 팀을 대학풋볼 내셔널 챔피언에 올려놓은 어빈 마이어 감독이 6년간 2,400만달러(평균연봉 400만달러)에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 BCS(보울챔피언십시리즈) 내셔널 타이틀전에서 오클라호마를 24-14로 제압하고 3년만에 두 번째로 플로리다를 정상에 올려놓은 마이어 감독은 연봉이 종전 325만달러에서 400만달러로 75만달러 상승한 새로운 계약을 받았다. 새 계약으로 마이어 감독은 SEC(사우스이스턴컨퍼런스) 최고연봉 감독이 됐으며 미 전체로는 피트 캐롤 USC 감독에 이어 찰리 와이스(노터데임)와 함께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게 됐다. 2004년 시즌 유타를 전승시즌으로 이끈 뒤 플로리다 지휘봉을 잡은 마이어 감독은 지난 4년간 44승9패의 전적을 기록했고 특히 팀의 전통 라이벌인 테네시, 조지아, 플로리다 스테이트를 상대로 11승1패의 눈부신 성적을 기록해 플로리다팬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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