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잘 못해 불이익을 당하는 한인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훼어팩스 카운티 소재 아가페 종합봉사 센터(대표 강성중 목사.사진)는 “지난 6개월간 약 600명의 한인들을 상담한 결과 영어 부족으로 정부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가페 종합 봉사센터 대표 강성중 목사는 “상담은 주로 정부 혜택, 무상 제공되는 정부 그랜트, 챕터 7에 해당하는 파산 보호 신청, 크레딧 카드 빚 해결, 가정 문제, 사업, 묘지 및 장례에 대한 것이었다”며 “상담 요청 한인들은 대부분 영어로 된 인터넷 사이트와 각종 안내서, 편지 등 여러 중요한 정보들을 누구를 통해 도움 받아야 할 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
아가페 종합봉사 센터에 따르면 정부 무상 그랜트 상담은 약 200건이었고 크레딧 카드 부채 해결은 180여건, 챕터 7 관련 상담은 80여건, 묘지 및 장례 상담 60여건 순이었다.
강 목사는 “정부 무상 그랜트의 경우 자격만 갖추면 받을 수 있다. 꼼꼼히 준비하고 정부 운영 사이트(Grants.gov) 에서 배당된 기금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크레딧 카드 빚 상담의경우 5만~13만 달러를 빚진 한인들이 많았다”며 “빚을 못 갚아 크레딧 점수가 600 이하로 떨어졌다면 비영리 기관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아가페 종합봉사센터는 5년전 설립된 기독교 봉사기관으로 현재 풀타임 3명을 비롯해 6명이 근무하고 있다. 비용은 무료 서비스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변호사 서비스, 파산 신청시 파일링 비용, 번역 또는 통역, 영문서류작성 등의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14150 Willard Rd.,#210,
Chantilly, VA
문의 (703)898-2289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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