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깊은 엘리콧시티 올드 타운에 음악과 미술이 어우러진 새 명소가 한인에 의해 등장했다.
지난 4월 1일 ‘토털 뮤직’을 지향하며 메인스트릿 옛 우체국 옆에 문을 연 ‘클리프노트 뮤직 앤드 카페’(Clefnotes Music & Cafe)는 음악도 및 음악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1, 2층에 미니 콘서트홀과 악보 열람실, 델리샵 등을 갖추고 있어 뮤직 사랑방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미니 콘서트홀은 라이브 음악 연주는 물론 대학 진학이나 콘서트 사전 제출용 CD 및 DVD 제작이 가능하다. 카페측은 수시로 소그룹 리사이틀을 열 계획이다. 악보 열람실은 모든 종류의 악보를 구비하고 있으며, 한국 가곡 악보도 다수 비치돼 있어 음악도들이 즐겨 찾는다. 이 카페의 대표 소담이(27)씨는 “학교 다닐 때 꼭 필요한 악보를 구하기 어려워 애를 많이 먹었다”며 “인터넷 주문도 가능하지만 연습을 바로 해야 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에 이 카페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 대표는 UMBC에서 첼로를 전공한 음악가. 소 대표는 소장 악보를 더욱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카페는 악보 전문 출판사와 직접 연결해 악보를 받아오기 때문에 구하기 어렵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희귀악보 구입을 손쉽게 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비치되지 않은 특별한 악보는 신속하게 주문, 전달해준다. 이 곳에서는 메트로놈, 튜너, 스트링, 락 스탑, 기타 스트랩, 피크 등 뮤직 악세사리도 함께 판매한다. 이 카페의 또 다른 특징은 메릴랜드예술대(MICA)에서 미술을 전공한 소 대표의 동생 동섭씨가 벽면을 활용, 미술 작품 전시 공간으로 이용하는 것. 소규모 갤러리식 운영, 아마추어 작가들이 작품을 사고 팔수 있어 학생들이나 인근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문의 (410)461-6794
주소 8381 Merryman St. Ellicott City, MD 21043.
www.clefnotesmusic.com <유지형 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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