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볼트, 새 영역에 관심 표명
나선다면‘마의 9m’돌파 가능 평가
‘지상 최고의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23, 자메이카)가 멀리뛰기와 400m 등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볼트는 “나는 멀리뛰기도 잘 할 것이라는 자신이 있기에 은퇴하기 전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볼트는 2008 베이징올림픽과 지난 23일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내린 제12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0m, 200m, 400m 릴레이 등 단거리 3종목에서 금메달 6개를 휩쓸고 세계신기록 5개를 세웠다. 볼트는 또 “코치가 100m와 200m를 지배했으니 다른 걸 해보라고 권유한다면 2012년 런던올림픽 쯤에는 400m도 달려볼 뜻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멀리뛰기 세계기록(8m95)을 보유한 마이크 파월(미국)은 “볼트가 마의 9m 벽을 깨는 인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에는 20세기 최고의 스프린터로 평가받는 칼 루이스(미국) 등 단거리와 멀리뛰기를 병행하는 선수들이 많았지만 종목별 전문화가 이뤄진 2000년대 이후에는 단거리와 멀리뛰기를 함께 뛰는 경우는 흔치 않다. 하지만 볼트의 폭발적인 스퍼트와 긴 보폭을 감안할 때 그가 멀리뛰기 선수로 나선다면 당장에 세계기록을 위협하는 탑 클래스 선수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사인 볼트가 멀리뛰기와 400m에 도전할 의향이 있음을 밝혀 흥미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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