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과 함께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변종이 대유행해 수개월내 9만여명의 미국인이 사망할 것이란 시나리오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고 데일리뉴스가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오바마 행정부에 보건정책 관련 고문으로 활동하는 해롤드 바머스 박사를 인용해 인체에 치명적인 신종플루 변종이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특히 신종플루 백신이 개학전까지 마련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면서 신종플루 변종 확산으로 발생하는 사망환자가 올가을부터 크게 늘어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바머스 박사는 “신종플루의 전염성은 전례없이 강력해 변종균이 발생할 경우 미국 전역으로 확산, 수개월내에 9만명 정도의 사망자를 배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보건당국은 신종플루 변종균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종플루 변종균과 관련해 바머스 박사는 최악의 경우 180만명이 변종균에 대량 감염될 수 있다는 내용의 68쪽의 긴 리포트를 작성, 오바마 대통령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감기증세를 일으키는 주민을 격리 치료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감기 초기증상일 경우 스스로 밀폐된 공간이나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 찾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머스 박사는 “아직 신종플루에 대한 충분한 자료가 준비돼 있지 않아 변종발생 및 확
산 경로에 대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아픈 사람들이 감기증상을 스스로 진단, 조금이라도 심화될 경우 직접 의사를 찾는 것이 신종플루 변종 확산을 막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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